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 뷰티교실 수료 다문화여성 첫 취업!!!

<H3>제목 : 12㎜ 손톱에 그려낸 희망의 유채화</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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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월요일부터 출근하라는 문자를 받고 너무 기뻤어요" 대전 동구 용전동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에이취(30쨌인도네시아)씨가 대형 헤어샵의 네일아티스트로 취업에 성공해 화제다. 에이취 씨는 특별한 학력과 스펙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최종학력은 고졸이 전부였던...</P>
<P><B>출처</B> : 충청투데이 <A href="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2057" target=_blank>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2057</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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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월요일부터 출근하라는 문자를 받고 너무 기뻤어요” 대전 동구 용전동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에이취(30·인도네시아)씨가 대형 헤어샵의 네일아티스트로 취업에 성공해 화제다. 에이취 씨는 특별한 학력과 스펙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최종학력은 고졸이 전부였던 그녀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현재 남편을 만나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BR><BR>대전으로 시집온 지 10년이 지난 그녀는 이미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한국 어머니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주변을 놀라게 만드는 그녀는 한국인들도 구사하기 힘들어하는 단어를 능란하게 구사하며 한국에 적응하고 있었다.<BR><BR>한국으로 이주해 적응하기 힘들었던 그녀가 관심을 보였던 것은 우송대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하는 ‘결혼이주여성 취업역량 배양교육 및 취업지원사업 : 다문화 뷰티교실’의 ‘헤어’와 ‘네일아트’ 자격증관련 수업이었다. 수강신청을 한 뒤 그녀의 삶은 달라졌다.<BR><BR>집 안에서 장손 맏며느리인 그녀는 보수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꿋꿋이 지난 5월부터 주 3시간씩 24주(72시간)을 교육을 수료했다. ‘다문화 뷰티교실’을 수료하자마자 그녀는 ‘네일아트’ 자격증 시험에 응했고 실력만으로 당당히 합격했다. 교육 이외에도 자신의 손톱을 도화지라 생각하고 실습을 하며 맹연습을 거듭했다. 아세톤 냄새가 집안에 가득해야만 하루 연습을 끝내는 악착같은 열정을 보였다. <BR><BR>자격증만으로 취업을 하기엔 어려웠다. 대부분의 이주여성들은 한국인들과 다른 피부색과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취업에 어려움을 보였고 에이취씨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BR><BR>그러나 그녀는 이주여성들 중에서도 한국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할 줄 아는 인재였기 때문에 취업의 문턱을 넘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 거주하며 실전 한국어연습을 혹독하게(?)했던 터라 의사소통은 어려움이 없었고 농담까지 주고받을 수 있는 실력에 이르렀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었던 그녀가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시어머니와 남편의 공이 가장 컸다.<BR><BR>그녀는 “비록 대기업은 아니지만 자격증부터 취업에까지 챙겨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엔 헤어디자이너 자격증에 도전해서 한계에 도전해 볼 계획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P>
<P>최정우 기자 <A href="mailto:wooloosa@cctoday.co.kr">wooloosa@cctoday.co.k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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