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하는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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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짤보강치맥 작성일12-08-01 09:46 조회20,9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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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하는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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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달부터 한국다문화가족 정책 연구원에서 다문화리포터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
담당자 분께서 제3회 다문화 수기공모 대회에 대한 홍보를 부탁드렸다. 몰론 우리 아산시다문화가족센터 친구들과 한국어 강사 선생님들에게 전달했다. 그 당시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충남 지역 통번역지원사들이 모여 방문서비스 전화만족도 조사를 위해 교육을 받았다. 교육 덕분에 만나던 통번역지원사들께 수기공모 대회에 대한 홍보를 하고 복사까지 준비를 해드렸다. 또 대전에 사는 몽골 여성들에게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며 글을 잘 써서 참석하고 상도 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마침내 2012년 6월 19일(화) 대전 우송대학교에세 제4회 충청남도 다문화포럼에 참석 하고 다문화리포터 위촉장을 받았다. 그날 제3회 수기 공모 대회 시상식도 볼 수 있었다. 상을 받았던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해드렸다. 그리고 공주시다문화가족센터 중국어 통번역지원사 허정자 선생님도 만났다. 그녀는 “선생님의 홍보하는 덕분에 저도 다문화리포터 활동을 하게 되었고, 우리 센터 한국어강사 조옥순 선생님이 다문화활동 부분에서 대상을 받았다”라고 했다. 그때 나도 상을 탄 것 같이 행복하고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다문화포럼을 마치고, 우리 몇 명은 우송대학교에 있는 다문화센터에 가서 맛있는 차도 마시고 시원한 수박과 참외도 먹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상을 받은 조옥순 선생님께서 택시 값도 내주셔서, 버스터미널에 가는데 버스를 기다리지 않고, 우리가 바로 집으로 갈 수 있었다. 집에 가는 길에 버스에서 이주여성 대상을 받은 연기군 중국여성 손곤씨의 글을 읽었다. 글 내용에서 “성공한 남자의 뒤에는 현명한 여자의 내조가 필요합니다. 주부라는 단어는 무식해 보일 수도 있지만 여자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해주지 않으면 남자는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계획을 세우고 최선을 다해 생활하며 미래에 큰 꿈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언젠가 그 꿈이 현실이 될 겁니다.”라고 쓴 부분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나서 손곤씨한테 통화를 했다. 대상의 주인공에게 축하를 해드리고 정말 우리 다문화친구들이 대단하다고 아낌없이 칭찬을 해 주었다. 글 밑에 있는 사진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수기 공모를 통해 정말 다문화친구들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재능과 생활의 지혜를 발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된다.
몇일 전에도 우리 아산다문화센터에 한국어 강사로 활동하신 전영재 선생님께서도 강 선생님이 글을 써서 참석 꼭 하려고 해서 마지막 날 보냈다. 그런데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택배로 상과 상금이 왔더라고요”라고 웃음 가득한 얼굴로 말하며, 장려상까지 보여 주었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홍보를 하는 일이 남에게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또 한 번 느끼고 앞으로도 홍보를 더 널리 알려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수기 공모 대회도 지속적으로 전행되고 많은 다문화친구들과 다문화활동을 하는 분들이 하는 멋진 활동과 경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조사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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