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다르지만 하나' 소통으로 차이 이해해요 (대전일보, 7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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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7-21 06:18 조회12,674회 댓글0건본문
"현재 국내 다문화 가족은 28만 명을 넘어 나날이 그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이 한국에서 가정을 이뤄 생계를 유지하며 자녀를 교육시키는 데에는 여전히 수많은 장애와 어려움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고령화·저출산 등 선진국형 문제가 점점 현실화 되고 있는 대한민국.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이나 캐나다처럼 다문화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을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법적, 제도적 테두리 안에서 보호하고 포용해 이들을 대한민국의 훌륭한 인적자원으로 육성하는 등 사회적 통합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때라는 것.
하지만 뿌리 깊은 단일민족 사상으로 인해 이 같은 정책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이들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많이 존재하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뿌리 깊은 인식의 틀을 깨뜨리고 지역의 다문화 수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작은 실천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사)한국다문화연구원과 대전동구다문화지원센터가 함께 대전시 동구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행복동행 다동행(Happily Happy Together)'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19일 (사)한국다문화연구원에 따르면 2015 여성가족부 지역다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대전 동구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에서는 원주민들의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해 베트남, 중국 결혼이민여성들이 강사로 직접 나섰다. 다양한 문화, 환경, 언어 등을 배우며 베트남 모자도 만들어보는 체험 등을 통해 참여자들로부터 흥미와 관심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전기수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대전시 동구지역은 5개 구 중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지역주민 수 대비 다문화 가족 비율이 가장 높고 지역 내 5개 대학에 외국인 유학생이 많아 여건상 다문화사회를 체감할 수 있는 지역적 특성이 있었다"며 "특히 생활여건 및 경제상황이 취약한 인구가 많아 다문화 가족 증가에 따른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에 (사)한국다문화연구원은 선주민과 이주민의 상호간 문화이해 증진과 소통을 통해 지역 공동체 형성 등 유대감 강화로 다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다문화사회 이해제고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게 됐다.
다문화사회 이해 제고는 선주민과 이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창출해 소통함으로서 상호 이해해 나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주민을 대상으로 해 이주민들이 주축이 돼 다문화사회 수용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실행하기 위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역의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복지시설, 노인회관 등 지역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박지선 (사)한국다문화연구원 대외협력팀장은 "사업목적은 선주민과 이주민의 소통을 통한 다문화사회 인식개선을 통해 지역 공동체 유대감 강화로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역사회 구현"이라며 "20개 기관을 선정해 다문화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각 1회씩 20회 진행하고 지역주민들의 다문화 수용성 설문조사를 통한 사업시행 전후의 개선도를 측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은 동구 가장동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된 오카리나공연단의 연주다. 8명의 인원이 평소 갈고 닦은 오카리나 실력을 선보이며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그동안 마음의 문을 닫고 있던 중년 여성들도 결혼이민자들을 며느리처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전 팀장은 "현재 우리나라 이민자들이 전 세계에 700만 명 정도 된다"며 "과거 우리나라 파독 광부들과 간호사, 그리고 중동지역 파견 근로자들이 당했던 수모를 우리가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다문화 가족을 포용할 때 우리나라의 발전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 한국다문화연구원은 비영리 법인으로 우송대학교 및 우송대학교 보건복지대학(유아교육과, 사회복지학과 등)과 MOU를 체결해 협력하고 있으며 대학은 '동구 꿈나무 네트워크(동구 관내 초, 중, 고 학생들의 교육지원을 위한 협의체)'에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령화·저출산 등 선진국형 문제가 점점 현실화 되고 있는 대한민국.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이나 캐나다처럼 다문화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을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법적, 제도적 테두리 안에서 보호하고 포용해 이들을 대한민국의 훌륭한 인적자원으로 육성하는 등 사회적 통합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때라는 것.
하지만 뿌리 깊은 단일민족 사상으로 인해 이 같은 정책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이들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많이 존재하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뿌리 깊은 인식의 틀을 깨뜨리고 지역의 다문화 수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작은 실천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사)한국다문화연구원과 대전동구다문화지원센터가 함께 대전시 동구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행복동행 다동행(Happily Happy Together)'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19일 (사)한국다문화연구원에 따르면 2015 여성가족부 지역다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대전 동구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에서는 원주민들의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해 베트남, 중국 결혼이민여성들이 강사로 직접 나섰다. 다양한 문화, 환경, 언어 등을 배우며 베트남 모자도 만들어보는 체험 등을 통해 참여자들로부터 흥미와 관심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전기수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대전시 동구지역은 5개 구 중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지역주민 수 대비 다문화 가족 비율이 가장 높고 지역 내 5개 대학에 외국인 유학생이 많아 여건상 다문화사회를 체감할 수 있는 지역적 특성이 있었다"며 "특히 생활여건 및 경제상황이 취약한 인구가 많아 다문화 가족 증가에 따른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에 (사)한국다문화연구원은 선주민과 이주민의 상호간 문화이해 증진과 소통을 통해 지역 공동체 형성 등 유대감 강화로 다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다문화사회 이해제고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게 됐다.
다문화사회 이해 제고는 선주민과 이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창출해 소통함으로서 상호 이해해 나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주민을 대상으로 해 이주민들이 주축이 돼 다문화사회 수용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실행하기 위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역의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복지시설, 노인회관 등 지역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박지선 (사)한국다문화연구원 대외협력팀장은 "사업목적은 선주민과 이주민의 소통을 통한 다문화사회 인식개선을 통해 지역 공동체 유대감 강화로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역사회 구현"이라며 "20개 기관을 선정해 다문화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각 1회씩 20회 진행하고 지역주민들의 다문화 수용성 설문조사를 통한 사업시행 전후의 개선도를 측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은 동구 가장동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된 오카리나공연단의 연주다. 8명의 인원이 평소 갈고 닦은 오카리나 실력을 선보이며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그동안 마음의 문을 닫고 있던 중년 여성들도 결혼이민자들을 며느리처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전 팀장은 "현재 우리나라 이민자들이 전 세계에 700만 명 정도 된다"며 "과거 우리나라 파독 광부들과 간호사, 그리고 중동지역 파견 근로자들이 당했던 수모를 우리가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다문화 가족을 포용할 때 우리나라의 발전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 한국다문화연구원은 비영리 법인으로 우송대학교 및 우송대학교 보건복지대학(유아교육과, 사회복지학과 등)과 MOU를 체결해 협력하고 있으며 대학은 '동구 꿈나무 네트워크(동구 관내 초, 중, 고 학생들의 교육지원을 위한 협의체)'에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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