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리포트 : 나들이

생태탐방 나들이

다문화가족은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여가활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전동구다문화센터 에서는 다문화가족이 한국의 자연환경에 대해 체험하고 이해함으로 인해 한국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 8월29일 생태탐방 나들이를 추진하였다. 나들이 장소는 계룡산 국립공원과 공주 이안숲속 이였다.

아침 9시쯤 참여자들이 모두 가벼운 마음으로 센터에 모여서 출발했다. 특히 아이들은 오늘 나들이를 생각하면서 싱글벙글 거리면 기분이 들떠 있었다.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지구에서 자연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예전에 몰랐던 자연의 신기함을 많이 알게 되었다. 갑사 안에 들어가서 소원을 빈 다문화가족들도 있었다.

오후에 공주 이안숲속에서는 개구리 알을 이용해서 나만의 탁상야자 컵을 만들어 보았고 레일썰매도 타보았다. 아이들이 레일썰매를 신나게 타는 모습을 보고 어른들도 가만있을 수 없어서 아이들과 같이 썰매도 타고 재미있는 시간을 같이 보냈다. 귀가 시간이 되어도 아이들이 더 놀려고 가고 싶지 않아했다. 

​ 이날 4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하였고 참여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에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생겼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되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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