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리포트 : 명예순경 ! 첫 봉사활동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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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4-14 10:22 조회22,469회 댓글0건본문
명예순경! 첫 봉사활동 했습니다.
세종시 이즈미야마시가꼬
“안녕하세요~”
“가정폭력 예방운동입니다.”
“핫 팩, 받으세요~”
명예순경 위촉장을 받고 한 달이 좀 넘은 후 드디어 명예순경으로서 첫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2015년 1월 30일 6시반경 조치원역에 내리는 많은 분들에게 광고지와 핫팩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연말 저녁시간이라 많은 분들이 지나갔습니다.
세종경찰서에서 오시는 분들이 광고지, 핫팩을 들고 오셔서 저희 다문화여성 명예순경들에게 세심하게 여러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광고지에는 ‘가정폭력 예방·근절에 앞장서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있어서 저는 잘 읽어봤습니다.
요즘 가정폭력, 특히 아동학대는 크게 화제가 될 만큼 중요한 문제입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학교에서 따돌림 등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혹시 가정에서도 편안한 자리가 있다면 힘들어 할까요?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처음에는 쑥스러워서 목소리도 잘 안 나왔습니다.
그런데 베트남여성 명예순경인 응아린씨가 저에게 다가옵니다.
“엄마~, 같이 해요~.”
“뭐!? 엄마라고 하지말라고 했지! 하하하! 우리 같이 하자~”
슬프게도(저만 슬픈 거지만) 응아린씨 어머니와 제가 같은 나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살짝 의기소침했었지만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같은 공통점에서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응아린씨입니다.
‘그렇지! 어차피 하게 되는 좋은 일! 열심히 해보자~’
제가 관고지 들고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갑니다.
“안녕하세요~”
“가정폭력 예방운동입니다.”
그러면 응아린씨가 바로 뒤에 옵니다.
“핫 팩, 받으세요~”
중국, 필리핀은 2명씩 페어로 하고 있었지만 우리는 베트남과 일본의 다문화페어로 열심히 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만들기’ 프로젝트에 세종시민으로서 6명의 명예순경들은 2015년도 아주 좋은 마무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예방운동은 처음부터 없는 것이 제일 좋지만 세상이 좋아지는 만큼 여러 문제도 같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세종시 인구가 많아지면 다문화가정도 증가할 것입니다. 다문화가정에게 좋은 일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로 혼자 해결 못하는 문제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때 정말 수월하게 1] 잘 해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알고 있는 것도 우리 다문화이주여성들에게 필요한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2015년 마지막 봉사는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가정폭력·아동학대 신고는 112
그리고 여성긴급잔화(살담)는 136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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