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다문화가정 만들기 십계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배유나 작성일14-07-01 09:36 조회22,532회 댓글0건본문
행복한 다문화가정 만들기 십계명
배유나(대전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 가정의 미래는 부부행복에 달려있다’
다문화 가정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미숙한 한국어 실력 때문에 남편과의 대화부족은 물론 부부로서의 친밀한 소통까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이로 인해 결혼초기부터 부부갈등이 시작될 수 있는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 남편의 적극적인 배려와 노력이 필요하다.
부부간의 소통과 공감을 높이기 위한 한 방법으로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약속인 ‘부부10계명’을 지킨다면 다문화가정도 어느 가정 못지않게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것이다.
1. 배우자가 가장 싫어하는 버릇은 과감히 버려라.
남편들은 평소에 하던 대로 친구들 만나 술 마시고, 게임하고, 놀러 다닌다. 사회생활이라는 이름으로. 그 시간에 아내와 함 께 생활을 한다면 아내도 자기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 할 것이다.
2. 배우자의 자존심을 지켜줘라.
남편에게만 자존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아내 나라에 대해 비 하하는 말은 삼가라.
3. 화가 났을 때 잠시 쉬어라.
화가 났을 때 잠깐 쉬는 것도 부부싸움을 피할 수 있는 하나 의 방법이다. 화가 났을 때 함부로 말하다가는 아내에게 큰 상 처를 입힐 수 있으니, 꼭 한 번은 쉬어가길.
4. 친가, 처가 모두 진심으로 대하라.
남편이 한 쪽만 치우쳐 대하지 말고, 장인장모님과 그 가족들에게
도 진심으로 대하라. 친가에 애경사를 챙겼으면, 처가의 애경사도 꼭 챙겨주면 아내도 시댁에 그 이상을 할 것이다.
5. 부부싸움 시 절대로 너의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은 삼간다.
의사소통이 안 된다고, 고집이 세다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내들은 한국이라는 나라에 남편과 살려고 온 것 이지 놀러 온 것이 아님을 명심하라.
6. 남편은 아내의 본보기가 되라.
아내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아는 것이 없는 두 살 아기와 같다.
남편이 어른이나, 집안 식구들에 성심을 다하면 아내 또한 그 렇게 할 것이오, 그렇지 않으면 아내 또한 남편을 따라 할 것 이다.
7. 열 가지 중 하나라도 잘하는 것이 있으면 잘했다고 칭찬을 해 줘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아내의 잘못한 점을 찾기 보다는 잘한 것을 찾아 내 칭찬해주면 더욱 잘하려고 노 력 할 것이다.
8. 결혼기념일, 아내의 생일 등 기념일은 꼭 챙겨라.
한국에 온 아내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기념일은 그리 많지 않다. 아내와의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등에는 꽃다발이나 조그 만 이벤트 등을 해 줘라. 그러면 아내는 당연히 남편의 고마움 을 알 것이고, 아내도 남편의 생일에는 무언가를 해 주기 위하 여 노력을 할 것이다.
9. 아내와 함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라.
아내는 남편이 일하러 가면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야 한다. 그 러다보니, 채팅이나,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자 한다. 그러면서 유혹에 빠지기 쉽고, 가출을 하기도 한다.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곤 아내와 함께 여행도 다니고, 외식도 하고,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 아내를 내편으로 만드는 몫은 남편이 하기 나름이다.
10. 항상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라는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잘나지도 못한 나와 함께 해주는 아내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 끼고, 아내에게 남편으로 잘못한 것이 있으면 항상 미안함을 알아야 하며,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항상 내 옆에 있어주고 내 자식을 낳고 키워주는 아내에게 항상 사랑한다고 말 할 수 있 어야 한다.
비록 한국어 구사능력 부족 인해 부부간 세심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부부가 서로에게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이 세 마디의 부부행복 매직워드를 자주 해주고, 함께 약속한 ‘부부10계명’만 마음속에 기억하고 실천한다면 천마디 말보다 소중한 배려와 사랑이 행동으로 실천되어 행복한 부부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