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들의 어버이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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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26 09:47 조회22,457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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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의 선물
대전동구다문화센터 장해구
지난4월30일(수) 대전동구다문화센터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목적은 며느리로서 어버이날에 시부모님께 성의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카네이션을 사는 것보다 직접 솜씨를 발휘해서 정성을 다해 카네이션을 만들어 시부모님의 가슴에 달아 들여서 더욱 의미 깊은 날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28일(월) 카네이션 만들기 모집 공고가 뜨자마자 신청 전화가 계속 들어왔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신청자가 무려 40명이 되어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었다.
30일(수) 오후 2시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강의실에 빈자리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결혼이민자들은 모두 강사님이 가르치는 대로 진지하게 따라서 열심히 만들었다.
베트남 출신 ○○○씨는 “자기가 이렇게 예뿐 꽃을 만들 수 있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마음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중국 출신 ○○○씨는 “시부모님이 평상시에 너무 잘해주셔서 이번에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자신의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겠다.” 라고 이야기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부간의 사이가 더 가까워지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이 앞으로 많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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