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센터의 찾아가는 다문화 인식개선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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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짤보 강치맥 작성일12-10-26 10:03 조회21,033회 댓글0건본문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찾아가는 다문화 인식개선 서비스!!!
짤보 강치맥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를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바로 직접 찾아가는 다문화 인식개선 서비스다. 다문화를 알리는 시발점으로 여겨지는 서비스다. 동네 분들 대부분이 어르신들이기에 직접 찾아 가서 여러 나라 문화와 음식 및 전통의상을 체험하게 해드리는 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르신들은 이런 서비스가 정말 고맙다고 말씀하신다. 외국 여행을 가보고 싶어도 연세와 경제적 문제가 있는데다 센터를 찾아오시기도 어렵다. 그런데 찾아와 다문화를 알려주니 좋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나라의 문화에 대해 알고 싶다고 요청하곤 하셨다.
지난 달 9월7일에 인도네시아 문화를 알리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는 스리하자티 선생님, 베트남은 누엔티몽녹 선생님이 소개하셨다. 강의를 듣고 나도 그 나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몽골에서는 60세가 넘으면 서로에 대해 관심이 없어지고, 연세가 많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삶에 대해 관심이 많고, 그래서 장수하는 것 같다.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도 장수에 중요한 만큼 찾아가는 다문화 서비스가 어르신들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문화센터도 적극 활용한다. 전통의상을 입고 자기 나라에 대한 강의를 하는 우리 다문화강사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기가 좋다. 강의를 하는 동안 그들은 정말 자기나라를 생각하며, 상대방을 중재하면서 의미 있는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 PPT 강의는 20~30분 정도, 체험활동은 30분~1시간 정도 하면서 된장찌개 같은 깊고, 구수한 자리의 향기를 느끼게 한다.
어르신들은 다문화 강의는 물론 전통음료와 차, 과자, 과일을 맛보고 전통의상을 입어 보면서 통역도 필요 없이 그 나라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순간들을 보내곤 한다. 문화는 다르지만 누구보다 다문화를 이해하는 동네 분들, 아빠와 엄마나 할머니와 할아버지 역할을 하며 포근한 엄마 품 같은 마음으로 우리를 안아준다.
짧은 시간 동안의 강의와 대화에서 보듯 마음을 열고 서로 서로의 생각이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정으로부터 시작하면 갈등은 예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모두가 하나 되고, 특히 우리 다문화여성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해 나가며 사회구성원으로서 주체적으로 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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