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여성연합, 장학금으로 미래 글로벌 인재 키우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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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정자 작성일13-08-19 17:58 조회22,6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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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여성연합, 장학금으로 미래 글로벌 인재 키우기 나서
 
                   공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국어통번역지원사 허정자
 


다문화여성연합이 다문화자녀들을 격려하기 위한 ‘다문화여성연합 사랑의 장학금’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연합은 이를 위해 2012년 5월 28일부터 모금을 시작하여 2013년 1월 26일 연합의 1주년 활동보고회 자리에서 다문화가정자녀들에게 첫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장학금의 첫 수혜자들은 중국, 일본, 몽골, 필리핀, 베트남 다문화가정 학생 5명으로 총 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장학생 선발 방식은 연합회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의 추천을 받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족이 우선이지만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에게도 격려차원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선발 순서는 다자녀 가정(3자녀 이상),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초등학생을 둔 다문화가정 혹은 한 부모 다문화가정,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 학교 적응을 잘 하고 있는 고학년 다문화자녀 순이다. 
 

장학금은 홍보를 통해서 상시적으로 모금을 하고 있는데, 자발적인 차원에서도 기부를 받고 있다고 한다. 현 회원들이 활동하면서 들어온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하고, 연합에서 행사에 참석하고 수익금이 생기면 기부하기도 한다.

또한 연합은 2013년 1월 26일 Nacel Open Door 회사와 협약 맺고 미국 고등학교에서 100% 장학금 지원을 받게 되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학교 3학년 졸업생~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 다문화가정자녀는 지역구분 없이 장학금 신청이 가능하다. 학생 관리를 비롯한 모든 업무는 Nacel Open Door 서울사무소에서 담당하며 학생 부모에게 유학 관련 준비 상담까지 해준다. 기존에 신청한 학생 중에는 영어 시험에 합격하고, 현재 미국학교 서류를 기다리고 있는 학생도 있어서 앞으로 다문화자녀들에게 좋은 기회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연합의 대표를 맡고 있는 몽골 출신의 이라 경기도 비례대표의원은 “다문화자녀들은 본인이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끝없는 노력과 도전이 필요하며,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이야말로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는 큰 힘”이라며 미래의 글로벌 인재가 되기를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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