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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 다문화가족에게 유망한 전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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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정자 작성일14-08-20 09:25 조회19,2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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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 다문화가족에게 유망한 전문직
 
                                                                                               중국어 통번역지원사 허정자
 
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 양성사업은 국내 의료기관의 국제화를 통한 보건의료산업의 시장창출을 위해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응대에 필요한 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 중 우수인재를 발굴하여 의료코디네이터로 양성함으로써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숙련인력의 활용으로 의료산업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다문화 사회통합의 질을 제고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준정부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2010년부터 외국인의료코디네이터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은 한국어 실력과 기본 역량, 의료코디네이터에 대한 열정 등을 중시하여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한국어 능력평가 등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110시간 동안의 과정을 거치면서 의료법, 기초의학, 현장임상 등 표준교재를 활용한 체계적인 교육, 의학용어 사이버과정과 연계한 Blended Learning, 국제진료시나리오 및 현장실습 등 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에게 필요한 실무역량 향상 집중 교육을 받는다. 이렇게 해서 현재까지 배출해낸 인력만도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베트남, 아랍어권에서 총 100여 명.
 
교육과정 담당자에게 교육생들의 반응에 대해 물어보니 교육 내용의 현업활용정도는 평균 4.13(5점 만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업무능력 향상을 인식하고 적용하고자 하는 노력 및 의지가 높은데 따른 것이다. 또한 의학용어, 진료과목별 강의를 통하여 의료서비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함양은 물론 정확한 용어 구사를 통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도 받았다. 더불어 현장실습 등 참여형 수업을 통하여 의료코디네이터들의 실무를 현장 가까이에서 학습할 수 있었다는 점이 업무파악과 숙지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였다.
 
의료코디네이터를 채용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이 개발원으로 문의해올 때가 종종 있다. 그럴 경우, 기존 수료생 및 현 수료생에게 채용 공지를 통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개발원의 보건산업교육본부 홈페이지(hi.kohi.or.kr)에 있는 일자리 지원란에서 구인구직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올해 과정부터는 취업에 앞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담당자는 “앞으로 고품질의 표준화된 교육커리큘럼 개발 및 표준교재 발간, 전문화된 인력양성을 통한 인턴십 및 취업 연계 확대실시, 코디네이터의 의료지식 함양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 의료통역사 과정, 병원 해외진출 및 국제마케팅 과정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의 국제진료센터 재직자나 통역담당 현 실무자들에게 실용 외국어 의료회화를 교육함으로써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지요. 다문화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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