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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다문화리포트: 몽골의 새마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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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1-01 15:50 조회1,3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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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새마을운동

​                                                                                                                 김 소 정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다 보니 살아왔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잡아두고 싶어 잠시 노래를 틀어놓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부리며 그동안의 생활을 돌아봤다. 전에는 ‘혼자’라는 단어가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편안한 느낌도 있었다. 나는 늘 외롭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지금 이렇게 혼자 있어 보니 오히려 외롭다기보다는 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차례 힘든 고비들을 넘기고, 지금처럼 이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있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4년째. 남편이 한국사회에서 일어났던 일들 중 새마을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해 준 적이 있다. 좀 더 알고 싶어 도서관에 가서 새마을운동에 대한 책을 찾아 읽어봤다. 한국에서는 새마을운동이 1970년대 정부주도로 농촌에서 추진됐다. 새마을운동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발전했고, 지금은 세계 곳곳으로 펴져나가 얼마 전에는 지구촌 새마을운동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몽골에서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다. 몽골에서도 2004년부터 한국 새마을운동을 참고하여 자체적으로 새마을회를 만들어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 나도 언젠가 고향에 가면 새마을운동에 참여해보고 싶고, 현장사무실에도 방문해 보고 싶다. 가끔 몽골의 보도영상을 보며 시골 및 외곽 지역에서 나무심기 운동, 환경정화 등이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고, 자원봉사활동도 펼쳐지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시’나 ‘군’에서 몽골과 자매결연 맺는 일들도 많다고 한다. 예를 들면, 대전시 서구와 몽골 날라이흐 지구, 경기도와 에르덴군 그리고 바양찬드만군 등이 있다. 한국과 몽골은 문화나 풍습 중에 비슷한 부분이 많지만 경제적으로 발전되어 있는 한국에서 배울 점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국에 와서 많은 것을 배우며 느끼고 있고, 한국이 참 좋다는 생각을 하며 오늘 하루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아보면서 지난 세월들을 생각해 봤고, 또 미래를 꿈꿀 수 있어 참으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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