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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둔 한국문화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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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정자 작성일12-10-10 16:20 조회18,2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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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둔 한국문화체험 행사

 

 

지난 27일, 공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센터 한국어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중국, 네팔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결혼이민여성들이 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공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강사 조옥순 선생님께서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고 이민여성들한테 한복의 명칭, 한복을 바르게 입는 법, 평절, 큰 절하는 법 등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 추석 명절에 먹는 송편 빚는 방법을 배워 보았다. 선생님께서 송편 재료인 멥쌀가루 반죽과 소를 준비하여 송편 빚는 방법을 시범으로 보여주셨고 결혼이민여성들이 직접 송편을 빚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처음 만드는 송편이어서 그런지 다양한 모양의 송편을 빚었다. 서로 빚은 모양을 보며 소리 내어 웃기도 하고 너무 즐거워했다. 이민자들이 빚은 만두는 언어가 다르듯이 모양도 다양하였지만 맛만은 똑같았다.

빚은 송편을 직접 쪄내어 그 자리에서 송편 맛을 보는 시간도 갖는데 처음 먹어보는 분들이 송편이 너무 맛있다며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베트남에서 온 미**씨는 송편을 처음 만들어 보았는데 너무 어려웠지만 하다보니깐 점점 재미있었다고 하였다. 베트남에는 송편이 없지만 떡국은 있다고 하였다. 모양은 둥근모양이라 송편하고 조금 비슷하지만 찌는 것이 아니라 물에 삶는다고 하였다.한국의 문화에 대하여 배워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기뻤다고 하였다.

 

 

중국에서 온 왕**씨는 중국은 추석 때 월병을 먹지만 한국의 추석 때 먹는 송편을 직접 만들어보니 재미있었다고 한다. 송편의 맛을 살리기 위하여 솔잎을 넣고 찌는 것이 좀 신기했다고 한다. 한국의 문화에 대하여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해주신 센터 관계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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