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종축제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즈미야마시가꼬 작성일13-11-12 14:03 조회19,154회 댓글0건

본문

제1회 세종축제에서
 
세종시 이즈미야마시가꼬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
10월 어느 날 세종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며칠 후에 개최하는 [제1회 세종축제]에서의 봉사활동 의뢰였습니다.
지난 10월 11일(금), 12일(토), 13일(일)에 개최했던 [세종축제]입니다. 
  <o:p></o:p>
‘세종축제는 세종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세종축제의 팸플릿에 이런 소개내용이 있었습니다. 세종시는 2012년 6월말까지는 충청남도 연기군이었던 것은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작년까지는 연기군의 특산물인 복숭아를 중심으로 하는 [복숭아축제] 단 하나였습니다. 올 해가 제1회인 세종축제는 시민이 한 마음되어 성공적으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장소가 첫마을에 있는 호수공원이라서 자동차가 없고 새로운 버스 노선도 잘 몰랐던 저에게는 가고 싶다는 마음은 없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자원봉사센터에서 의뢰한 봉사활동은 바로 ‘일본어 통역’이었습니다. 
“세종시민으로서 당연히 해야죠~.” 하며 승낙했습니다. 3일을 모두 하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계획 때문에 12일(토)만 하게 되었습니다.
  <o:p></o:p>
그 당일은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세계적 명품도시를 꿈꾸다”라는 슬로건답게 개최장소인 호수공원도 멋있고 행사내용도 다양해서 철저한 준비를 하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공연은 KBS의 [열린음악회]가 메인이지만 여러 장소에서 연극을 하거나 오케스트라 연주, 풍물도 있고 아주 다양했습니다.
체험은 과학놀이터, 창의력체험마당 등 가족이 다 같이 놀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제 동생들(이주여성들)도 다문화체험마당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자기 나라 옷을 입고 물건을 설명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세종축제는 ‘세종대왕’과 관련한 한글, 인물 등 여러 기획도 많았습니다.
  <o:p></o:p>
하나는 ‘한글 글짓기’입니다. 고등학생인 저희 딸도 참석했습니다. 세종축제의 ‘한글 글짓기’고 축제 전 날은 ‘한글날’이라서 모든 사람들이 주제가 ‘한글’에 관한 내용이라고 예상 했는데 주제가 ‘새와 나무’였습니다. 저희 딸은 처음에 주제를 듣고 깜짝 놀랐지만 호수공원에서 나올 만한 주제라서 잘 쓸 수 있었다고 그랬습니다. (* 며칠 후에 딸에게 연락이 왔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제1회 세종축제에서 상을 받았으니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o:p></o:p>
일본어 통역을 하러 갔던 나는 ‘통역’을 하나도 안 했습니다. 일본 손님들이 없었다는 겁니다. 영어 통역을 하시는 분은 그래도 몇 명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통역은 못 했지만 물을 드리고 팸플릿을 드리고 나름대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왔습니다. 
  <o:p></o:p>
제1회는 모든 분들이 힘들었을 겁니다. 저도 갑자기 연락이 와서 갔었지만 세종시에 살고 있는 시민으로서 [세종축제]에 참석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 계속 많은 분들이 오셔서 [명품도시]로 되어가는 세종시를 지켜봐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o:p></o:p>
여러분~ 내년에 세종축제에서 만납시다~. 
  <o:p></o:p>
  <o:p></o:p>
  <o:p></o:p>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커뮤니티

희망노트

제1회 세종축제에서

페이지 정보

본문

댓글목록